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국내 맛집 - 진주 근처

[산청 한우] 물장구식육식당 - 산청 한우 소고기 가성비 너무 좋은 한우 맛집

by 친절한국자 2020. 5. 7.
반응형

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점심에 다녀온 산청 한우 소고기 맛집 #물장구식육식당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구키으니는 소고기 먹으러 진주 안에서는 우솔향이나 복판도 자주 갑니다.

2020/03/29 - [맛집 탐방/맛집 정보 - 국내 맛집] - [진주 맛집] 우솔향 - 한우 소고기 맛집 후기

 

[진주 맛집] 우솔향 - 한우 소고기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으니가 작년 4월에 산 로또를 확인했는데 이게 웬일? 10만 원에 당첨됐습니다.(5만 원짜리 2개) 공돈이 생겼으니 맛있는 걸 먹자고 으니가 쏜다고 해서 소고기를..

akhprincs.tistory.com

그리고 명절 때 고기를 사러 가면서 먹고 오는 곳은 합천 삼가 지역의 #대산식육식당 입니다.

 

산청은 합천 삼가를 가기 전에 갔었고 삼가 한우의 맛을 알고 난 후로는 안 가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산청 한우 물장구식육식당을 다녀온 후 이곳을 자주 갈 것 같습니다.

고기도 맛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진주에서 조금 더 가까워서 이곳을 애용할 것 같습니다.

 

진주 충무공동에서 산청 한우 물장구식육식당까지는 20~25분 정도 걸립니다.

네비게이션에 찍히는 길 중 1.2km 정도 덜 가고자 큰 도로를 놔두고 시내 길로 들어서 굽이굽이 돌아옵니다.

굽이굽이 돌아오고 나니 이런 촌에 누가 오겠나라며 투덜거리면서 물장구 식육식당에 도착합니다.

 

가게 앞에 드넓은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쉽게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산청 한우 맛집 물장구식육식당 가게 전경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엄청 넓습니다.

한 20대 와도 충분히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앞 너른 주차장입니다. 주차 걱정 없이 올 수 있어 좋습니다.

 

비가 살짝 내릴 듯 말 듯 한 날씨입니다.

구석진 곳이고 비가 오는 날에 일요일이니 손님이 별로 없겠지 하며 들어갑니다.

 

가게 입구에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소독하고 들어갑니다.

 

와 가게 안에 진짜 바로 앞에서 말하는 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손님이 가득 차있습니다.

심지어 밥 먹는 와중에도 손님이 계속 들어옵니다.

어떻게 알고 오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손님이 계속 들어옵니다.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산청 한우 물장구식육식당은 한우 1인분에 200g 씩입니다.

한우 특수부위 200g에 30,000원이면 정말 혜자스러운 가격입니다.

 

고기 맛만 있으면 진짜 최고일 것 같다는 기대심에 특수부위 2인분 주문합니다.

3인분 주문하려고 하니 둘이서 먹기엔 너무 많다고 2인분만 시키라고 하십니다.

 

그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게 2인분 나왔는데 양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불판을 어느 정도 달군 후 고기를 올립니다.

소고기는 오래 굽지 않기 때문에 고기를 얹기 전에 불판을 달구고 올려야 합니다.

고기를 올리자마자 지이익 하는 고기 굽는 소리가 날 때 고기를 올려야 합니다.

고기를 올렸는데 아무런 소리가 안 난다? 그럼 불판이 덜 달궈진 겁니다. 고기를 바로 내리세요.

 

소고기는 누누이 강조하지만 고기 위로 육즙이 올라올 때 뒤집어야 됩니다.

대학생 때 소고기 먹을 줄 모를 때 선배가 사줘서 갔는데 굽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사장님께 얘기하니 소고기 굽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그때 소고기는 굽는 법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란 걸 깨닫고 난 후부터 깨달은 비법입니다.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봅니다.

이게 첫 번째 판입니다.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었으니 먹어봅니다.

소고기를 자를때는 결따라 잘라야 맛있습니다.

소스 없이 고기만 먹어봅니다.

오? 이 고기 되게 고소합니다.

부드러운데 너무 고소해서 합천 삼가 고기와는 살짝 다른 맛이 납니다.

소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일 맛있는 방법이라도 똑같이 계속 먹으면 소고기는 질립니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봅니다.

맛있는 녀석들을 보니 소고기 질리지 않게 먹는 방법이 나오던데 오져서 그 정도까지는 못하겠습니다.

첫판을 맛있게 먹고 두 번째 판을 구워봅니다.

 

사장님이 왜 양이 많다는 줄 알겠습니다.

 

보통 소고기 2인분이면 두 번째 판이면 끝이 보이는데 아직까지 양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기본으로 풋고추만 주시는데 이모들이 바빠 보이지만 그 와중에 땡초를 달라고 해서 잘게 썰어 먹습니다.

고기 먹을 때 땡초 잘게 썰어서 쌈에 같이 싸먹으면 존맛탱이죠.

2인분인데 된장찌개도 못 먹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보통 2인분 + 된찌 먹고 나오면 딱 맞는데 물장구식육식당 고기 양이 참 많습니다.

 

사장님이 입구에서 고기를 직접 썰고 계셔서 손님 테이블에 올라가는 고기를 직접 써는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특판 메뉴도 있습니다.

특수부위 1Kg에 11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금가입니다.)

명절마다 합천 삼가에서 한우를 사서 양가에 드리는데 거긴 1Kg에 12만 원인데 여긴 1Kg에 11만 원이고 거리도 조금 더 가까워서 이번 명절은 여기서 살까 싶습니다. 그래서 명절 휴일을 알아보니 명절 빨간 날만 쉬신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추석이 수요일이고 추석 휴일이 화~목요일이면 월요일까지 장사하고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휴무라고 합니다.

고기사가실 분들은 이 점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택배 주문도 받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썰어주시는데 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장님 실력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가게가 보기보다 테이블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입구에서 왼편은 룸으로 형성돼있습니다.

제가 눈으로 보기엔 테이블 3개 길게 있는 열이 방 안에 3열로 있었습니다.

 

가게 바로 옆에 장란벽화마을이 있습니다.

밥 먹고 산책할 겸 벽화마을 한 바퀴 둘러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으니한테 한 바퀴 할까?라고 물으니 바로 Reject 놓으십니다.

비 오는데 빨리 가자며...

 

 

 

소고기 한우에 대해 입맛이 까다로운 구키으니입니다.

싸구려 고기도 먹어보고 진짜 맛있는 고기들도 많이 먹어봤기에 소고기에 대해선 미식가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대 없이 간 산청 한우 물장구식육식당 소고기는 너무 맛있었고 그 와중에 가격도 너무 좋아서 정말 손님이 끊이지 않는 대박집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다음 추석에는 여기서 고기 사서 드릴 계획일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가게명 : 물장구식육식당

- 영업시간 : 매일 9시~21시, 명절은 빨간날만 쉽니다.

- 연락처 : 055-973-8333

- 위치 :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지리산대로 4285 물장구식육식당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