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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국내 맛집 - 진주 근처

진주 촉석루 앞 앙금 운석빵이 맛있는 '진주운석빵' 카페

by 친절한국자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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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진주 촉석루 맞은편에 위치한 진주 카페 #진주운석빵 에 다녀온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진주운석빵 카페는 알쓸신잡에도 소개가 되었다네요.

보지는 못해서 무엇 때문에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특이해서? 맛있어서 나왔지 않을까요?

 

산청 갔다 오는 길에 들렀던 거라 바로 주차를 못해서 한 바퀴 삥 둘러서 삼성디지털센터 근처 골목에 주차하고 걸어가 봅니다.

오늘은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입니다.

 

도착하니 진짜 딱 촉석루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니 비 오는 날인데 촉석루에 사람들 왜 이렇게 많은 거냐며 으니가 한 소리 합니다.

 

 

가게 전경 전체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횡단보도 지나 맞은편에서 찍어봅니다.

가게 로고 가운데 운석이 그려져있는 게 인상 깊습니다.

 

진주 촉석루 앞 카페  진주운석빵  커피

 

알쓸신잡 진주편에 운석빵이 소개됐습니다.

여기가 원조 진주운석빵 집인데 여기저기 유사 빵집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벽지 한 편에 운석빵집이라고 운석 사진도 배경으로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운석이 날라온다면 지구 전체가 날아갈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 바로 앞에 이것저것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인 예술가분들을 위해 대신 판매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액세서리 외 벌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다가 한 개 줏다.는 엄청 옛날 멘튼데... 그마저도 살짝 틀렸네요. 사장님 옛날 사람 인증

 

 

입구 쪽뿐 아니라 화장실 가는 쪽에도 이렇게 판매 상품들이 있어요.

 

 

테이크 아웃해서 갈 거라 자리는 잡지 않고 바로 메뉴판을 봅니다.

진주 운석빵 맛이 진짜 궁금한데 맛있으면 장인 장모님 댁에도 조금 가져다드리기 위해 12개 1박스(17,000원)로 주문합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는 사장님 조언에 구키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으니는 자몽차 한 잔을 시켜봅니다.

 

 

진주운석빵은 앙금이 들어가 있는데 앙금의 재료는 '흰콩, 밤, 견과류'이며 오징어 먹물로 색을 낸 믿거나 말거나 지만 행운을 가져다주는 빵입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빵이기에 선물용으로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운석빵 뚜껑 덮기 전에 사진 한 번 찍습니다.

진짜 작은 운석을 담아낸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참고로 12개가 다 똑같은 맛입니다.

 

 

빵 위에 이런 포장지를 덮어줍니다.

선물할 때 밑에 자필로 이름을 써서 선물한다면 조금 더 의미 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운석빵 뚜껑입니다. 파란 하늘 안에 별빛이 가득한 디자인입니다.

실제 북장대와 촉석루 별자리가 있지는 않겠지요? 글을 쓰는 순간 혹시? 싶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나왔습니다.

살짝 추워서 얼어있는 몸을 고소한 맛으로 따스하게 녹여줍니다.

 

 

으니가 주문한 자몽차도 나옵니다.

이건 뭐 환타 따라놓은 거 같이 나왔는데 자몽 맛이 진하게 우러나서 맛있다고 합니다.

 

 

음료 Take out 하고 운석빵 들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봅니다.

촉석루에서 충무공동까지는 한 13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커피는 다 마셨고 우유 한 잔과 함께 운석빵을 먹어봅니다.

으니가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서 먹어봅니다.(다들 이렇게 먹더라고요)

 

 

사실 운석빵이라고 색다른 맛이 날까 했는데 빵 안에 들어가 있는 앙금 맛있습니다.

달지만 너무 달지 않고 견과류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이 나서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12개 들어있는데 으니 1~2개 먹고 장인&장모님 드시라고 으니가 세 개 싸 들고 가고 나머지는 1개 빼고 앉은 자리에서 구키가 다 먹어버립니다.

이러니 확찐자가 될 수밖에 없나 봅니다.

1개 남은 것도 이러다가 다 먹겠다 싶어서 겨우 멈춘 거였는데 나중에 열어보고 한 개밖에 안 남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진주운석빵 이거 마약 빵인 것 같습니다.

진짜 정신 차리지 않았더라면 혼자 7~8개를 순식간에 해치웠을 것 같습니다.

사실 4~5개 빼고 다 먹었으니 혼자 다 먹은 게 맞긴 하지만요.

 

 

총평을 하자면 진주운석빵 이게 뭐야?라고 호기심에 먹어보는 순간 당신의 손은 멈추지 않을 마약 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 예! 제 얘기니까요!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렇게 계속 먹을 정도면 진주운석빵 핫이슈 되는 만큼 맛도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가게명 : 진주운석빵

- 영업시간 : 평일 10:00 - 20:00, 주말 09:00 - 22:00

- 전화번호 : 010-9574-4358

- 위치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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