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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국내 맛집 - 진주 근처

진주 맛집 라무진 양갈비, 양고기

by 친절한국자 202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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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장인어른 생신을 맞이하여 진주 평거동 맛집 라무진 다녀왔습니다. 장모님 생신에도 양갈비 맛있다고 같이 가자고 말씀드렸었는데 그때는 처제가 시간이 안되어 점심에 먹는다고 못 갔던 진주 맛집 라무진을 장인어른 생신 맞이하여 다녀왔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께서는 아직 한 번도 양고기를 드셔 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예전에는 양고기 양 비린내 잡내가 너무 심해서 먹기가 상당히 힘들었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6개월 미만의 새끼 양(lamb)을 재료로 하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심했기에 요즘 안 드셔 보신 분들은 양고기 먹자고 하면 그거 양 잡내 너무 심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요즘에는 정말 잡내 하나 안 나고 너무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진주 맛집 라무진에 가기 전에 가장 고민했던 점이 과연 성인 5인이 가면 앉을 자리가 있냐는 것이었는데 사진으로만 보니까 5명 못 앉을꺼같아 걱정했는데 5명도 앉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하셨고 실제로 가서 앉았는데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물론 여자 3명이 앉아서 다들 날씬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덩치 큰 사람들은 양쪽 끝에 앉고 얇은 사람들이 가운데 앉는다면 충분히 5명 이서도 앉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 시행 전 다녀왔습니다.

 

 

 

 

 

 

 

 

 

 

진주 맛집 라무진 메뉴판입니다. 진주 평거동 라무진과 하대동 라무진은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서 가격이나 양고기 맛이 똑같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스스키노 역에서 먹었던 징기스칸 다루마 집에서 먹었던 양고기 맛을 잊을 수 없는 저인데 한국에서는 항상 양고기를 안 팔고 양갈비만 팔았는데 평거동에는 양고기 팔길래 양갈비3인분(+추가 2인분)과 양고기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양고기가 양갈비보다 조금 더 고소한 맛이 있는데 전체적인 입맛으로는 양갈비가 조금 더 낫다고 하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은 양고기 찍어 먹는 간장 소스와 소스에 넣어먹는 고추 다진 양념과 피클, 양념 무 이렇게 세 가지만 세팅됩니다. 소스에 열심히 찍어 먹다가 혹시나 소금이나 와사비에 찍어 먹길 원하시는 분은 말씀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양고기를 굽는 화로는 언제 봐도 정겹습니다. 징기스칸 다루마에는 비슷한 형태인데 많이 사용해서 사용감이 꽤 있었던 화로였는데 다시금 그때가 떠올라서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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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맛집 라무진의 ㄷ자 테이블에는 화로가 두 개 놓여있습니다. 안 그래도 화로 한 개로 5명이 감당이 가능할까 살짝 걱정했는데 화로가 두 개여서 금방 구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보는 쪽에서 왼쪽에 있는 화로에서는 양갈비를 구워주셨고 고기는 전부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편하고 맛있게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처음 보는 양고기입니다. 양갈비에 비해서 비주얼적인 측면으로는 확실히 조금 떨어지는데 고기가 썰어져 있는데 모양 있게 썰린 게 아니라 막 썰려있는 느낌이라서 살짝 비주얼 측면에서는 조금 밀리지만 그도 그럴 것이 라무진에서는 통째로 들여온 양을 직접 해체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장님과 양 잡내 관련 얘기하다가 신선도 유지와 잡내 방지를 위해서 호주산 6개월 미만 새끼 양 고기를 냉장 보관한 통째로 들여온 후 직접 해체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잡내가 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고기는 누가 굽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 사장님은 역시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워주십니다. 호주에서 냉장으로 들여오다 보니 아무래도 고기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데 비싼 고기를 잘 못 구워서 타버리거나 해서 손님이 맛없게 먹으면 너무 아쉬우니 최상의 맛을 대접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다 구워준다고 합니다. 고기 굽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수저만 들고 기다렸다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니 최고일 것 같습니다.

 

 

 

 

 

 

 

 

 

역시나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워주셨어요. 갈비는 조금 더 구운 후 나중에 주셨어요.

 

 

 

 

 

 

 

 

 

이것이 바로 양갈비 살인데 역시나 쫀득쫀득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양고기는 확실히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특제 소스에 고추 다대기 듬뿍 넣어(고추가 맵지 않아서 듬뿍 넣어도 괜찮아요) 찍어 먹으니까 어우 진짜 존맛탱입니다. 진심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양갈비입니다!

 

 

 

 

 

 

 

 

 

이건 한국에서 처음 먹어보는 양고기 살인데 양갈비보다 더 고소합니다. 

 

 

 

 

 

 

 

 

 

진주 맛집 라무진에는 화로가 두 개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왼쪽에는 양갈비를 오른쪽에는 양고기를 구워주는데 빨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혹여나 고기 탈까 봐 세심하게 하나하나 뒤집어가며 구워주셔서 그런지 더 맛있습니다.

 

 

 

 

 

 

 

 

 

채소 쌈은 없어서 소스에만 찍어 먹다 보니 다른 방법으로도 먹고 싶어 혹시나 소금이나 와사비가 있는지 여쭤보니 있다고 바로 가져다주셨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소고기 맛과 비슷했기에 소고기처럼 소금에 찍어 먹는 건 어떨까 싶어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소스보다도 소금에 찍어 먹는 게 더 좋을 정도였습니다. 와사비는 생와사비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강하지 않아서 고깃집에서 먹었을 때만큼 찰떡궁합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와사비좋아하시는 분들은 함께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고기는 2인분만 주문했기에 빨리 다 구워져서 숙주 쌓아서 같이 볶아 주셨습니다. 숙주는 구워져도 원체 심심한 맛이다 보니 고기랑 같이 집어서 소스 듬뿍 묻혀서 드시면 좋습니다.

 

 

 

 

 

 

 

 

 

양갈비는 바짝 구운 다음에 한 대씩 나눠주셨는데 갈비는 1인분에 두 대씩 나옵니다. 갈비도 씹는 맛이 느껴지게끔 살을 많이 남겨서 해체한다고 하시는데 이게 신의 한 수인 것

 

 

 

 

 

 

 

 

 

 

진주 평거동에 양갈비 집이 몇 군데 있는데 징기스, 양가돈도 있는데 그중에서 라무진으로 간 이유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게 바로 마늘밥 때문입니다! 라무진에서는 마늘밥을 먹을 수 있는데 이게 고기랑 먹으면 또 정말 별미라서 정말 좋아합니다. 사람 수 자리 때문에 고민돼서 양가돈으로 가볼까 했는데 마늘밥이 먹고 싶은 으니가 라무진으로 가자고 했는데 저희는 입에 잘 맞았는데 장인어른께서는 마늘 기름 때문인지 밥알이 너무 따로 놀아서 입안에서도 따로 놀아 별로라고 어른들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양갈비나 양고기가 드시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진주 맛집 라무진에 가서 즐거운 저녁 식사해보시는 거 추천드려봅니다!

 

 

 

 

 


- 가게명 : 라무진 평거동점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4:00 연중무휴

- 연락처 : 010-4847-1697

- 위치 : 경남 진주시 평거동 783-1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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