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장인, 장모님께서 제 생일이라고 생일 밥을 사주신다고 먹고 싶은 거 얘기하라고 하셨습니다.
양갈비냐 소고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싶었는데 처제도 같이 먹기 위해 점심에 먹을 수 있는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으로 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상대동 우솔향 꽃등심도 맛있고 좋은데 처갓집에서 가까운 진주 평거동으로 갔습니다.
으니랑 저는 진주에서 소고기 먹을 때는 복판식육식당 아니면 우솔향 두 군데 중에 한 군데로 가고 합천 삼가에 가면 대산식육식당에 가서 먹고 지역별로 가는 곳이 다르긴 하지만 진주에 사니까 주로 두 곳 중에 한 군데로 가는데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습니다.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 네이버에 검색해도 가게 전화번호가 안 나왔었는데 드디어 등록이 됐습니다. 아마 제가 정보 요청을 해서 등록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번에는 안 나와서 에이 설마 쉬겠나 하면서 찾아왔었는데 마침 사정이 있어서 쉬는 날이어서 헛걸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카운터가 있어서 오른쪽 홀로 들어가야 하고 홀에는 좌식 테이블로 세팅되어 있고 사진 뒤 쪽으로도 한 줄 쭉 있습니다. 따로 방은 없고 오로지 홀만 있습니다.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 메뉴판입니다. 소고기는 한우 투플러스 고기만 사용하고 있어 특수부위, 꽃등심, 모듬으로만 먹을 수 있습니다. 전 메뉴 다 먹어봤는데 진주 소고기 맛집은 다른 부위도 좋지만 꽃등심이 제일 맛이 좋았습니다. 우솔향도 그렇고 복판식육식당도 그렇고 둘 다 꽃등심이 아주 맛있는데 입맛은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부위도 한 번 드셔보시고 본인의 취향을 찾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 밑반찬 깔끔합니다. 별다른 거 없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사실 소고기에 파절임은 잘 안 어울리긴 한데 복판에서는 따로 쌈 채소를 주지 않기 때문에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소고기랑 잘 안 어울려서 많이 안 먹을 텐데 아까워하셨지만 개인의 입맛이 다 달라서 찾는 손님들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시네요. 기본으로 기름장 주셨는데 소금만 찍어 먹는 걸 좋아하기에 빈 종지를 받아서 소금만 찍어 먹었습니다. 저처럼 소금만 찍어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빈 종지만 달라고 하시면 가져다 주십니다.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 꽃등심 5인분입니다. 빛깔이 어쩜 이리도 고운지 빨간 게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한우 투플러스 소고기답게 마블링도 장난이 아닙니다.
같은 꽃등심인데도 살 부위가 조금 다른 2종류의 고기로 주셨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보면 왼쪽에 있는 살이 오른 쪽에 긴 꽃등심보다 마블링이 적어서 그런지 더 살코기 같은 느낌이어서 저희 가족은 오른쪽 길쭉한 고기가 더 괜찮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꽃등심을 구워보겠습니다. 돼지고기 먹을 때 항상 장인어른이 구워주셨는데 소고기 굽는건 자신 있기에 제가 구워보았습니다. 불판이 돌판이라 불이 올라오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어느 정도 불이 올라와서 고기를 올리니 치이익 소리가 나서 맛있게 구워보겠습니다.
저의 소고기 굽는 방법은 어느정도 익어서 육즙이 올라왔을 때 한번 뒤집고 바로 잘라서 먹는 거였는데 장인어른이랑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방법은 빠르게 두 번 뒤집어서 고기를 익혀서 고기 안에 육즙을 가둔 채 구우면 더 맛있다고 하니 기호에 맞는 방법으로 구워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으아 투플러스 소고기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먹기 바빠서 구워진 소고기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역시 복판식육식당은 진주 평거동 맛집이자 진주 소고기 맛집입니다. 킹정!
소고기는 역시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는게 진짜 존맛탱입니다.
5인분으로 끝낼 수 없죠? 성인 5명이서 먹기에 꽃등심 2인분도 추가했습니다.
아까 말했던 부위별 맛에 대해 얘기한 걸 들으셨는지 사장님께서 우리가 맛있다고 했던 긴 꽃등심 부위만 주셨는데 양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소고기 배부르게 먹고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의 하이라이트 돌판 된장찌개를 안 먹어볼 수 없습니다.
소고기 기름이 가득한 돌판 바로 위에 된장찌개를 부어서 끓여먹으면 존맛탱 된장찌개가 되는데 일반 뚝배기나 냄비에 나오는 된장찌개는 돌판에 바로 끓이는 된장찌개 맛을 못 따라옵니다. 꼭 가서 드셔보셔야합니다. 이 된장찌개때문에 복판을 더 사랑하는 구키으니입니다. 소고기가 조금 남았다면 같이 넣어도 좋고 땡초를 좀 썰어서 넣어도 얼큰해지고 좋아요. 된장찌개 꼭 시켜드셔보세요 정말 강추입니다!
피드의 다채로움을 위해 처제가 자청해서 냉면을 먹어주었습니다. 물냉면인데 육수만 먹어봤는데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진주 소고기 맛집 복판식육식당 구키으니가 가장 사랑하는 소고기 집이니 진주에서 맛있는 소고기 집 찾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 영업시간 : 12:00 ~ 22:00
- 연락처 : 055-74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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