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전동 고깃집 양철드럼통 돼지고기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저녁에 다녀온 초전동 돼지고기 맛집인 #양철드럼통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점심으로 #건강한밥상 을 다녀온 후 투표를 하고 집에 가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초전동으로 향했습니다.

 

진주 금산 건강한밥상 -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건강한 밥집

초전동은 사람들의 왕래가 그렇게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런지 숨겨진 맛집이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초전동 양철드럼통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아참 사장님 낯이 익어 여쭤보니 평거동 '모인' 초창기 멤버셨다고 합니다.

으니한테 들어보니 평거동 핫플레이스였다고 하네요.

 

낮에도 비가 한 방울씩 내리더니 빗방울이 조금 굵어집니다.

 

가게 앞 도로 맞은편에 주차를 하고 가게로 들어갑니다.

진주 초전동 돼지고기 맛집 양철드럼통 가게 전경

 

실제 드럼통을 쌓아 간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진주 초전동 맛집 양철드럼통 영업시간 정보

. Open : 오후 4시

. Close : 새벽 12시

양철드럼통 사장님의 신념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 쪽 정수기 위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으니 소독하고 들어가 봅니다.

가게 내부는 입식 & 좌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겨울이 다 지났지만 아직 난로가 가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고 옆 의자 안에 고기 냄새가 배지 않도록 옷과 가방을 보관해둡니다.

메뉴판과 각종 이벤트 정보 등을 확인해봅니다.

SNS에 양철드럼통을 공유하면 계란찜을 주시는 데 이거 꼭 받으세요! 계란 엄청 들어가서 기존 계란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구키으니는 칼삼겹살 3인분과 항아리껍데기 1인분, 콜라로 주문해봅니다.

 

 

사장님께서 한라토닉 세트를 추천해 주셨는데 구키으니는 알쓰라 포기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본 찬들이 세팅됩니다.

소스류, 냉묵사발, 양파김치, 씨레기국이 나오는 데 기본 반찬의 퀄이 아닙니다. 다 맛있어요.

파즈래기와 채소 쌈도 푸짐하게 주십니다.

특이하게 김구이를 주시는 데 고기에 싸 먹는 것도 맛있지만 특제 멸치 젓갈 소스가 기가 막힙니다.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삼겹살, 껍데기 어떤 고기랑도 잘 어울렸습니다.

 

 

 

천연 야자숯불이 들어오고 그 위로 무쇠 주물 불판이 얹어집니다.

불판이 무쇠 주물로 만들어져서 열전도율이 좋아 고기를 골고루 잘 익혀줍니다.

 

칼 삼겹살이 이쁘게 세팅돼서 나옵니다.

이런 거 하나 세심하게 신경 쓰시는 센스쟁이 사장님이십니다.

고기 두께가 상당합니다. 세팅돼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고기 굽고 자를 때 실감했습니다.

장인어른께서 두껍게 고기 먹는 거 좋아하시는 데 다음에 한번 모셔야겠습니다.

 

 

항아리 껍데기입니다. 1인분인데 껍데기 3장이나 나옵니다.

양념만 익을 정도로 구우면 된다고 합니다.

이게 아까 말한 SNS 태그 하면 준다는 화산 폭발! 계란찜입니다.

이거 진짜 존맛탱입니다. 계란이 엄청 많이 들어가는지 계란 꽉 찬 맛이 납니다.

 

특제 멸치 소스도 올리고 삼겹살도 구워봅니다.

고기를 구워 먹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지이익 소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항공 샷 전문가 으니가 한 컷 찍어봅니다.

 

고기를 세팅해 두고 밑반찬을 먹어봅니다.

묵사발도 기본 밑반찬으로 나올 퀄리티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서 구키 으니 둘 다 열심히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난 후 고기를 잘라줍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고깃집을 하셔서 고기 굽는 솜씨가 장난 아닙니다. (고기 부심 뿜뿜)

 

고기가 골고루 잘 익었습니다.

드디어 먹방 시작입니다.

 

첫 입을 베어 무는 순간 '어 이거 왜 이렇게 부드럽지?'였습니다.

고기가 두꺼운데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아서 깜짝 놀랍니다.

그냥도 먹어보고 ~

상추, 깻잎 쌈에 싸서도 먹어보고 ~

별미인 구운 김에도 싸 먹어봅니다.

으니는 김에 싸먹는 게 별미라고 칭찬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뽑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단연 특제 멸치 젓갈 소스에 찍어 먹는 거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삼겹살 먹방을 하고 항아리 껍데기도 구워봅니다.

사실 껍데기는 야들야들해서 맛있었는데 소스가 그냥 보통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특제 멸치 젓갈 소스가 있지 않습니까?

멸치 젓갈에 찍어 먹으니 껍데기도 존맛탱이 되는 마법이 이뤄집니다.

 

7년 넘게 양철드럼통을 운영해오고 계시는 인심 좋은 사장님 부부 덕에 오늘 저녁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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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명 : 양철드럼통

-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 12시

- 전화번호 : 055-756-2620

- 위치 : 경남 진주시 대신로441번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