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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국내 맛집

[강릉 맛집] 엄지네 꼬막집(포장마차) - 꼬막 비빔밥 맛집 후기

by 친절한국자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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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작년 여름휴가 때 다녀왔던 강릉 맛집 #엄지네꼬막집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강릉 여행 중 먹은 음식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집이었는데

이제 생각나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릉엄지네꼬막집 1호점

 

- 가게명 : 엄지네꼬막집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경강로2255번길 21 엄지 빌딩 1층

- 영업시간 : 11:00 ~ 23:00

- 전화번호 : 033-642-0178


엄지네 꼬막집(포장마차) 가게 전경

진주에서 강릉까지 5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진짜 진짜 너무 힘들었기에 밥이라도 정말 맛있게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강릉 가면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엄지네 꼬막 집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가게를 어찌 알았느냐~ 하면

꼬막 비빔밥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진주에도 팝업스토어를 열었었습니다.

그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본점을 가보자 해서 찾아갔습니다.

 

7월 말 한여름이라서 날이 정말 더웠습니다.

대기하는 인원도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다행히 웨이팅 하시는 분들을 위해 건물 2층에 웨이팅 룸이 준비돼있었습니다. 첨에 들어왔을 땐 10팀 정도 있었는데 20분도 안 돼서 웨이팅 한 층이 꽉 찼습니다.

빨리 안 왔으면 큰일 날뻔했다며 서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웨이팅을 30분 정도 했을 무렵 우리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웨이팅을 하던 본관 건물이 아니라 옆에 있던 별채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사장님 돈 엄청 버셨나 보다 별관까지 따로 있다니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 보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메뉴는 꼬막무침 33,000 원, 꼬막무침비빔밥(꼬막무침+공기밥2) 35,000 원, 육사시미 30,000원 입니다.

 

2인 테이블도 꼬막무침 비빔밥과 육사시미 두 개 시켜서 먹고 있는 분들이 꽤 있길래

둘이 먹기엔 양이 많고 비싸지만 여기까지 왔으니?라는 마음으로 둘 다 주문하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차분히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상차림을 정갈하게 준비해 주셨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와 비빔밥 사이즈에 정말 놀랬습니다.

엄청 큰 접시에 꼬막무침 반, 비빔밥 반으로 나와서 와 이거 하나로도 둘이서 배부르겠다 싶었습니다.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남은 음식은 포장을 해갈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 사실 별거 없습니다. 꼬막에 양념으로 비벼서 밥이랑 같이 비빈 거일뿐인데

뿐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이 양념장이 이 꼬막 비빔밥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가 봅니다.

꼬막도 신선해서 탱글탱글하고 양념도 너무 알맞게 잘 배어서 짜지도 않아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념의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밥에도 양념이 정말 골고루 잘 배어서 둘의 조화가 끝내줍니다.

 

육사시미도 나왔습니다.

육사시미는 가격에 비해서 양이 많거나 적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육사시미를 찍어 먹을 수 있는 두 가지 소스를 주는데 둘 다 맛있었습니다.

번갈아가면서 찍어서 먹었습니다.

육사시미 한점에 배와 고추를 얹고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거 없다는 말이 있듯이 오기 전에는 살짝 걱정을 했습니다.

너무 유명하고 사람도 많아서 과대 포장된 가게가 아닐지...

하지만 직접 먹어보고 나니 '아 여기는 진짜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릉에 있는 가게가 서울에까지 분점을 내고 진주까지 팝업스토어를 여는 게 괜히 내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강릉이나 강원도 여행을 가신다면 엄지네 꼬막 집에 꼭 들러서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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