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곳은 진주 사천 현지인 맛집인 비란치아입니다.
진주에 있는 몇 안 되는 퀄리티 좋은 개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사천시 용현면으로 옮겨서 영업하고 있으니까 진주 사천 근처에서 개인 레스토랑 찾으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 레스토랑이라 사장님이자 쉐프 혼자서 요리하셔서 사전 예약 필수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천 맛집 비란치아는 사천 용현면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리 건너서 바로 오른쪽 앞에 위치하고 있는 전원주택 건물이라 찾기 쉽습니다.
사천 맛집 비란치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입니다.
중간에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차장은 가게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천 맛집 비란치아 주차장은 가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근처가 한적해서 길가에 주차해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생일날 맛있는 거 먹으러 온다고 힘 좀 준 채 신나게 걸어 들어가는 으니
책과 와인병이 가득한 이곳에서도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커플 메뉴로 예약하고 갔었지만 메뉴 안 정하고 가신 분들이라면 오늘의 메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곳곳에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테이블이 꽤 떨어져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각종 와인들도 구비되어 있어서 분위기 내실 분들이라면 와인도 곁들여서 드시면 좋은 날 더 좋은 분위기에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잔씩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둘이서 이용할 수 있는 방으로 예약을 잡아주셔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방 한편에 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예술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이건 진짜 작품이 맞는 건지? 아니면 직접 또는 아이가 그린 걸까?라고 생각하는 우리 커플은 예알못
사천 맛집 비란치아 메뉴판입니다.
비란치아 커플 메뉴로 주문했는데 고등어 파스타와 스테이크 다 맛있는 거 모여있기에 고민 없이 선택!
비란치아 커플 메뉴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2인 10만 원이고 모듬 전채, 고등어 파스타, 채끝 등심 스테이크, 디저트(커피 & 푸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둘이서 가시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갓 구운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전 빵으로 입맛을 돋우고 시작해 봅니다.
모듬 전채 요리
본격적인 애피타이저는 모듬 전채요리부터 시작입니다.
전복구이 등 다양하게 나오는데 이름은 다 모르겠지만 하나같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채 요리라서 배를 채운다가 아닌 입맛을 돋우는 거라서 딱 한입씩만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는데 한입 밖이라서 살짝 아쉽습니다.
고등어 파스타
비란치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스페셜 파스타
혹시 고등어 파스타 드셔 보신 적 있나요?
한 번도드셔 보신 적 없으신 분들께는 어쩌면 살짝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메뉴이겠다 싶은데 뜬금없긴 하지만 터키 이스탄불에서 고등어 케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맛과 비슷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먹었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비란치아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다웠습니다.
고등어파스타 기름지거나 비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부드러운 고등어 살과 파스타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고급스러운 오일 파스타를 먹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진주에 있을 때 비란치아하면 고등어 파스타가 유명한 집으로 통했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사천 비란치아 가시면 꼭 고등어 파스타 드셔 보시길!
채끝 등심 스테이크
기념일 하면 스테이크가 빠질 순 없겠죠? 소고기 부위 중 특수부위라는 채끝 등심으로 만든 스테이크라 그런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굽기 정도는 미디엄 레어 정도였는데 육질이 부드러운 게 딱 좋았습니다.
굽기 조절 가능하니 필요하시면 미리 말씀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먹었을 때 성공한 적이 없었던 저이기에 살짝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한입 베어 물고 바로 무장 해제해버렸습니다.
사실 비주얼 보자마자 바로 해제되긴 했는데 한입 먹어보니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한입 베어 물어보시면 이건 한우 채끝 등심이 맞다는 확신이 드는데 부드럽고 한우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서 다음에 온다면 1인 1 스테이크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디저트(커피 & 푸딩)
인생 푸딩을 만났다
디저트는 커피와 푸딩으로 나오는데 원래 계획은 밥 먹고 근처 통유리로 된 카페에 갈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커피 맛이 좋아서 이걸로 퉁치고 바로 집으로 향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딱히 푸딩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서 인생 푸딩을만날 줄 몰랐습니다.
과하게 달지도 않은 이 푸딩이 지금까지 먹어봤던(몇 번 안 먹어봤지만) 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때마침 돌아오는 길에 이런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1:30 - 14:30, 17:30 - 21:30 마지막주문 20:30, 월요일 휴무
- 연락처 : 055-832-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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