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주말에 오랜만에 마산에 놀러 가서 목탁이랑 진혁이 만나고 왔습니다.
먼저 목탁 만나서 점심 먹기 위해 고민 중 국밥이 먹고 싶어서 마산댓거리맛집 육수당 다녀왔습니다.
육수당은 맛있는 집이기도 하지만 배달의 민족 서빙 로봇이 있어서 신기한 가게였습니다.
댓거리에 주차하려고 돌아보는데 낮인데도 차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엄마 집에 주차하고 걸어왔습니다.
마산 댓거리 안에는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도전하지 마시고 다른데 주차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에 알아봤던 배민오더로 방문 포장 시 3,000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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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략적으로 10 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육수당은 팔도 국밥을 전부 다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왜 전주식 국밥 부산식 국밥 이런 식으로 팔도 국밥 스타일이 다 다르잖아요?
각자의 입맛에 잘 맞는 국밥 스타일을 알아가는 것도 하나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식 국밥, 목탁은 육개장으로 먹었습니다.
주문하고 있는데 목탁이랑 저랑 둘 다 깜짝 놀랐습니다.
왜 놀랬냐면 로봇이 물을 가져다주지 뭡니까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가만히 있으니까 직원분이 오셔서 버튼을 눌러주셨어요.
알고 보니 서빙이 완료되면 완료 버튼을 눌러줘야 제 자리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위에 사용법 있으니까 한 번 보시고 당황하지 않은 척!
와 서빙 로봇 보면서 세상 진짜 좋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무인 로봇 회사에 찾아가서 시범 운영하는 영상 보긴 했는데 실제로 눈 앞에서 보니까 더 신기했습니다.
국물류는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혹시 모를 사고 방지를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셀프 반찬 리필도 가능하니 먹으실 만큼만 떠가주시길 바랍니다.
국밥 기본 반찬은 간결하게 나옵니다.
마산 댓거리엔 술집은 많은데 밥집은 많이 없어서 잘 안 갔는데 육수당에서 간단하게 밥 한 끼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서울식 국밥
9.000원
육수당 서울식 국밥은 양념 안 해도 맛있습니다.
육수 자체에서 깊은 맛이 나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국물까지 다 긁어먹고 나와버렸습니다.
국밥 안에 돼지고기, 순대, 내장 등 다양한 내용물이 들어있어서 먹는 내내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한양식 육개장
8,000원
목탁이 먹은 한양식 육개장인데 특별하진 않습니다.
국물이 너무 많아서 조금 밍밍했다고 했습니다.
육개장 말고 다른 거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마산댓거리에서 밥 먹을 때 육수당 종종 들러야겠어요.
팔도 국밥을 맛볼 수 있는 댓거리 육수당 가셔서 한 그릇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 연락처 : 055-223-4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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