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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자기계발, 재테크

공인인증서 폐기, 공인인증서 시대 막 내린다.

by 친절한국자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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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그동안 공공기관 사이트 접속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수였습니다.

 

저희 또래 친구들은 괜찮은데 저희 부모님 세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공인인증서의 벽은 높기만 했습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액티브 엑스도 깔아야 되고 이것저것 부가적인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했습니다.

 

천송이 아이템을 사기 위한 외국인들이 공인인증서와 액티브 X에 막혀 포기했었다는 웃픈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럼 공인인증서 폐지 관련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년 넘게 사용된 '공인 인증서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인증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갱신을 하거나 재발급 받으려면 꽤 번거롭고, 또 유효기간마저 짧았던 공인인증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저도 매년 4,400원씩 주고 범용 공인인증서를 갱신해왔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어제(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6개월 뒤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 인증서를 발급하던 기관들은 더 이상 '공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공인'이라는 명칭은 떼지만 기존 인증서는 그대로 쓸 수는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짧은 유효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지문이나 패턴 등 간편 인증을 도입해 민간 인증서들과 경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온라인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 결제 같은 금융 생활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카드, 은행, 보험사들이 공인 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이미 폐지해서 카카오 인증, 패스 또는 뱅크사인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 영역에선 카카오페이 인증이나 패스, 뱅크사인 등 지문이나 비밀번호만 활용하는 간편 인증 방식이 널리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통신 3사가 공동 개발한 보안 서비스에는 1천3백만 명이 가입해 있고 병무청 같은 일부 정부 기관에서도 올해부터 새로운 보안 인증 기술을 도입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됩니다.

 

연말정산 등 공인인증서만 허용해 온 일부 공공기관 서비스에는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공인'의 지위가 사라지는 만큼, 편리함을 앞세운 민간 인증서가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간 인증서의 보안성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고 오히려 더 보안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거의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해킹이나 이런 문제가 없는 결제 시스템입니다.

 

21년 만에 공인인증서 독점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전자서명 시장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경쟁이 촉진될 전망입니다.

 

공인 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더라도, 공인 인증서 발급 건수는 이미 4천만 건을 넘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새로운 인증 방식이 확산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보안뉴스

 

저만해도 당장 카카오톡 인증 또는 뱅크사인 인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공인인증서 폐지 관련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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