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거제 동부면 덕원해수욕장을 바라보는 '꿈꾸는 다도해' 펜션 후기

by 친절한국자 2020. 5. 12.
반응형

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긴 연휴 중 가족 모임으로 떠난 거제 펜션 덕원해수욕장 앞 #꿈꾸는다도해 펜션 방문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긴 연휴인데 가족 모임해야하지 않겠냐며 식구들이 의기투합하였으나 생각보다 시간 잡기가 쉽지 않아 일요일에 거제 덕원해수욕장 뷰를 볼 수 있는 거제 펜션 꿈꾸는다도해 펜션으로 떠났습니다.

 

며칠 전부터 일요일 비 소식이었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별생각 없다가 출발하는 당일 되었는데 비가 찔끔 내리고 날씨가 흐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가족 모임이니깐 즐겁게 마트에서 장보고 출발해봅니다~~~ (마트 구경하고 장 보는 거 좋아하는 1人)

 

날씨 보이시나요? 실화입니까? 놀러 갈 때마다 왜 이러는 겁니까?

 

 

다행히 출발할 땐 흐리기만 하고 비가 오지 않아 조심히 운전해서 도착한 거제 펜션 꿈꾸는다도해 펜션!

 

거제 동부면 펜션 꿈꾸는다도해 펜션 전경

 

펜션 사이로 큰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도착하니 펜션 사장님 부부께서 환한 미소로 주차 안내해 주시고 반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빗길에 오는데 안 힘들었냐며 안부 인사까지 해주시고 방을 안내해 주십니다.

 

 

저희는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방인 가운데 102호로 주셨어요. 럭키럭키!

근데 풀빌라 펜션이 몇 채 안 보여서 적은가 했더니 바닷가 쪽에도 3채가 더 있습니다.

 

 

사장님 부부의 안내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깔끔한 통유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 좋을 때 여기 앉아서 바닷가를 바라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불멍이 대세인데 전 불멍말고 바다멍할래요 ㅠㅠ

 

그런데 아쉽게도 비가 많이 와서 바닷가 쓰레기가 밀려와 해변가가 지저분해서 우리도 속상하고 사장님께서 우리보다 더 아쉬워하셨습니다ㅜ

 

 

정말 쓰레기가 많이 밀려왔는데 이걸 보고 나니 앞으로 더 쓰레기를 잘 버리고 분리수거 잘 하자란 다짐을 하게 됩니다.

잇님들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그렇게 저희도 아쉬웠지만 날씨 좋으면 정말 이쁘겠다면서 감탄감탄~

한적한 동네에 이쁜 풀빌라 펜션! 앞엔 덕원 해수욕장 해변이 있습니다.

조카랑 같이 모래놀이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패스 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볼 건 봐야 대기에 내부 구조를 살펴봅니다.

거제 펜션 꿈꾸는다도해 펜션 102호는 복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래, 위 티비가 각각 1대씩 있어서 티비가지고 싸울 일 없습니다. 다들 보는 취향이 다르니깐요

 

 

거제 펜션 꿈꾸는 다도해 펜션 주방에는 웬만한 주방용품은 다 갖춰져 있습니다.

냉장고부터 식기류, 그릇,, 냄비, 밥솥, 전자레인지 심지어 모기 퇴치기까지 있습니다.

 

 

식기류가 다 있기에 챙겨서 오실 건 별로 없지만 펜션까지 와서 설거지하기 귀찮으신 분은 일회용품만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제일 놀란건 틈새 공략 행거까지~ 복층 계단 아랫부분에 옷 걸 수 있게 행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건 진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감탄했어요. 이런 생각은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창의성 감동!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가봤지만 이런 건 처음 봅니다!

 

 

놀러 갈 때 또 중요한 곳이 어디냐? 바로 화장실입니다.

거제 펜션 꿈꾸는다도해 펜션 화장실 구경해보겠습니다.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때가 잘 타지 않는 회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고 어매니티는 비누, 치약, 샴푸류가 있습니다.

 

 

짐을 좀 꾸리고 난 후 배고프니 바로 바비큐 타임으로 넘어갑니다.

펜션 하면 바비큐죠!!!!!

 

 

오늘의 바비큐 음식은 바로 오겹살 & 가리비입니다.

비 오는 날 해산물은 별로라지만 저희 집 막내가 가리비를 엄청 좋아해서 산 가리비와 부모님 지인에게 산 오겹살까지!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글을 쓰는 와중에 떠올리니 다시 배가 고픕니다.

 

 

 

사장님께서 바비큐 숯은 말하면 바로 준비해 주신다고 하셔서 바로 저희도 음식 준비 시작!

※바비큐 숯 이용료는 20,000원입니다 :)

 

가리비와 소시지부터 구워봅니다.

가리비는 진짜 정말 정말 사랑이죠 ㅠㅠ

 

 

 

가리비는 두 번 말해도 됩니다. 진짜 사랑이거든요.

놀러 갈 때 고기만 사서 가시는 분들 이 글을 보고 난 후엔 무조건 가리비도 함께 사가게 될 겁니다.

 

 

 

고기는 원래 맛있지만 놀러 와서 먹는 고기는 더 맛있습니다! 진심 너무 맛있습니다.

 

 

 

와 이 비주얼 실화?

이 비주얼은 가리비를 품은 오겹살이라고 정해보겠습니다.

 

가리비를 품은 오겹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야속한 날씨 욕을 하며 그래도 저녁을 맛있게 먹어봅니다.

 

할미 할배 앞에 앉아서 딱 자리 잡은 쪼꼬미 윤아 ㅠ 너무 귀여워 실화니

 

 

열심히 고기 굽고 나르고 있습니다.

불판 바로 옆에 있고 테이블 커서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열심히 자르고 있는 중입니다.

 

 

자 여기까지 왔으니 알코올이 빠질 수 없죠?

시원하게 한잔 짠해봅니다.

 

 

쪼금의 알코올과 함께 밥을 후다닥 먹고 쫀득이 타임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거의 80% 먹은 상태라 후다닥 치워서 방에서 2차를 시작해봅니다.

 

그래도 밥 먹을 때 비 안 와서 다행이다....라며 위안하며 고기 굽는다고 잘못 먹은 누나는 이제부터 식사 시작 ㅋㅋㅋㅋ

밥이 모자랐던 저희는 라면도 끓여서 먹었습니다.

나와서 먹으면 왜 이렇게 다 맛있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누가 해준 음식이 더 맛있는 걸까요?

 

 

사장님께서 전날엔 풀빌라 개장도 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안 한다며 담날 아침에 이용하라고 하셔서

저흰 비 오는 날 할 수 있는 거라곤 방에서 티비 보며 못했던 이야기도 하며 조카의 재롱도 보며 재밌게 보냈습니다.

 

 

어버이날 겸 가족들끼리 보낸 휴가! 잘 모이기 힘들지만 서로 시간을 내어 이렇게 하루를 보내니 너무 좋네요.

자고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나 맑아서 더 가기 싫었지만 저는 출근이라 후다닥 챙겨가봅니다.

 

어제 남은 된장찌개를 아침으로 먹고 일찍 정리하고 나가려니 사장님께서 벌써 가시냐고 조심히 가라고 배웅해 주시네요. 사장님의 친절함에 편하고 재밌게 잘 놀다 갑니다.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휴가였습니다. 이상 거제 펜션 꿈꾸는다도해 펜션 후기 마치겠습니다.

 


- 가게명 : 꿈꾸는다도해 펜션

- 입,퇴실 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 연락처 : 010-9611-9112

- 위치 : 경남 거제시 동부면 덕원길 75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