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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국내 맛집 - 거제 근처

[통영 맛집] 이춘봉인생치킨 - 통영 죽림 소금구이 바베큐 맛집 후기

by 친절한국자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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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오늘은 누나랑 유준이(조카)랑 다녀온 통영 죽림 치킨 맛집 #이춘봉인생치킨 다녀온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거제 장평동에서 통영 죽림까지는 20km 정도고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평일에는 거제에서 통영까지 갈 일은 잘 없어서 멀다고 느꼈었는데 퇴근길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가더라고요.

 

통영 죽림에 도착을 했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인데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한 바퀴 돌았습니다.

다행히 이춘봉인생치킨 집 맞은편 쪽에 주차 공간이 생겨서 주차를 하고 가게로 걸어가 봅니다.

 

통영 죽림 길가에 벚꽃나무가 만개해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가게 앞에도 벚꽃이 활짝 펴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한 컷 찍어봅니다.

가게 문이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통영 죽림 이춘봉 인생치킨 가게 전경

이춘봉인생치킨 집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한 시민 안심식당입니다.

실내로 들어가 보니 꽤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통영에서 회식하기에 최적일 것 같습니다.

10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접촉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게 사진을 찍으니 유준이가 티비도 찍어라고 가리킵니다.

티비도 있어서 축구 경기 등이 있을 때 가게에서 치맥 하기도 딱입니다.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소금구이 바베큐 등 바베큐 메뉴가 앞 쪽에 배치되어 있는 걸 보아 바베큐가 메인 메뉴인 것 같아

유준이도 먹기 좋게 소금구이 바베큐를 메인으로 고른 이춘봉 인생 치킨 모듬을 주문했습니다.

이춘봉인생치킨 메뉴판

프랜차이즈던데 프랜차이즈 대표 이름이 춘봉이 오빠인가 봅니다 ㅎㅎ

물통, 물티슈 작은 것도 웃을 수 있게끔 포인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역시 치킨집은 샐러드랑 치킨 무는 기본입니다.

어묵 국물과 어묵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국물과 어묵 맛이 생각보다 좋아서 누나 한 개 주고 3개를 먹어버립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물수건으로 얼굴을 가려버리는 쭈니, 이 청개구리!

소스로는 머스터드, 소금, 양념 소스와 특제 매콤 소스가 있어 질리지 않게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우와 기다리던 인생치킨모듬세트가 나옵니다.

딱 봐도 엄청난 양으로 가득 찬 구성입니다.

양만 많은 것도 아니고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습니다.

 

이춘봉 인생 모둠 세트는 메인 치킨, 카프레제 샐러드, 치킨 초밥, 고구마 롤, 코코넛 새우튀김, 날치알과 쌈으로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나가 찍어 준 항공 샷

하나씩 먹어 봅니다.

 

먼저 카프레제 샐러드를 먹어봅니다.

토마토와 치즈가 잘 조화되어 입맛을 잘 돋워줍니다.

 

두 번째로 메인 메뉴 소금구이 바베큐를 먹어봅니다.

눈으로 봐도 기름기가 쏙 빠져 보입니다.

기름기가 빠지면 조금 터벅할 수도 있는데 전~~혀 터벅함이 없이 쫀득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치느님은 역시 닭다리죠. 하나 뜯어봅니다.

 

정말 알맞게 구워져 촉촉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살코기도 먹어봅니다.

다음으로 코코넛 새우튀김을 먹어봅니다.

바삭바삭한 튀김과 타르타르 소스가 잘 어우러져 맛있는데 쭈니가 새우튀김 맛있다며 혼자 다 먹겠다고 하더니 다 먹고 난 후에는 새우튀김 더 시켜달라고 계속 외쳤습니다.

(더 시키면 남길까 봐 못 시켜줘서 미안해 쭈니 ㅠ)

 

아이랑 함께 오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치킨 초밥을 먹어봅니다.

치킨으로 만든 초밥이라니 난생처음 보는 메뉴에 당황했지만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구마 롤을 먹어봅니다. 고구마 롤은 생크림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고구마 롤을 먹고 난 후 누나에게 어떤 맛이냐고 물으니 겉바속촉 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고 대답합니다.

사람 입이 비슷한 게 저도 먹고 나서 겉바속촉 이란 단어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튀김 옷은 바삭한데 그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가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쭈니용으로 공기밥도 주문했습니다. 메뉴에는 안 나와있지만 공깃밥도 있으니 참조하세요.

쭈니 밥으로 쌈 싸 먹어도 되냐고 물으니 "안돼"라고 쭈니가 말했지만 몰래 떠서 날치알 치킨 쌈을 싸봅니다.

근데 치킨이 은근히 뼈가 좀 있어서 뼈를 잘 발라낸 후 쌈을 싸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2만 7천 원이란 가격으로 하나같이 맛있는 퀄리티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거에 무척이나 감사하며 저녁 식사를 마칩니다.

 

가게를 나서며 사장님께 가게의 자랑거리를 여쭤보았습니다.

머뭇거리시던 사장님과 다르게 앞에 앉아있던 어여쁜 알바분께서 말합니다.

"알바가 예쁘다?"라고 하자 옆에 계시던 사장님이 왜 이러냐며 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셔서 꼭 이 말을 남겨야겠습니다.

"여러분 이춘봉인생치킨 통영 죽림점 알바가 예쁩니다!!!!"

 

p.s. 사장님께서는 가게 청소를 정말 열심히 하시는 데 그중에도 화장실 청소를 정말 열심히 하신다고 합니다.

어쩐지 가게 내부며 곳곳이 정말 깔끔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밤이 찾아와 어둑한 가운데 밝게 빛나는 달과 벚꽃이 너무 이뻐서 찍어봅니다.


- 가게명 : 이춘봉인생치킨 통영죽림점

- 전화번호 : 055-643-0333

- 영업시간 : 17시 ~ 02시

- 위치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2로 76-41 가동 1층 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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