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이탈리아~스위스 자유 여행 정보,투어, 맛집 등 - ② 로마 야경 투어

by 친절한국자 2021. 7. 25.
반응형

2021.07.25 - [여행이야기] - 이탈리아~스위스 자유 여행 정보,투어, 맛집 등 - ① 사전 준비 및 출발

 

이탈리아~스위스 자유 여행 정보,투어, 맛집 등 - ① 사전 준비 및 출발

그동안 아끼고 아껴왔던 이탈리아 스위스 여행 일정과 맛집 정보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당장은 유럽 여행을 떠날 수 없으니 랜선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가기 전 계획을 짜 보시길 바랍니다. 이

akhprincs.tistory.com

 

 

 

오전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휴식을 좀 취하고 저녁 시간을 놀리기 싫어서 유로자전거나라 찾아보니 이탈리아 로마 시내 야경 투어가 있어서 냉큼 신청했습니다.

 

시내 투어는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라서 투어비가 비싸지 않아 부담 없었고 결과물이 너무 좋았기에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약 금액은 2인 14,000원이었고 현지 지불 요금이 인당 15유로+3유로(수신기) 해서 36유로였습니다.(2019년 기준)

 

 

 

 

이탈리아 로마 시내 야경 투어

by 유로자전거나라

 

영원불멸의 도시 로마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저녁이 더 아름답습니다.

찬란했던 영광의 도시에 불빛이 내려앉아 더욱더 고즈넉한 도시로 변하는 로마

로마 3대 야경 명소인 천사의 성, 베네치아 광장, 콜로세움을 비롯하여 판테온, 나보나 광장까지 노란 조명으로 물든 각각의 명소에서 진행되는 야경 투어를 안전하게 가이드와 함께 해보세요.

 

 

STEP 01

집합

 

 

 

2019년도 때 로마 시내 야경 투어 집결지였던 광장 모습입니다.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어딜 그렇게 바삐 가는지 하나둘씩 길을 찾아 떠나고 있었습니다.

투어 시간이 조금 남아 계단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내 가이드 분께서 오셔서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멋진 동상 주위로 분수대가 있고 사람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게끔 되어있는 광장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거리는 두 갈래로 길이 나있는데 여기서 처음 들었던 단어는 "젠트리피케이션"입니다.

우리나라 가로수길과 비슷해야 될까 두 갈래 길 중 지금 걷고 있는 길에는 예술가들의 가게가 줄을 이뤘던 곳이었고 값싼 임대료 덕분에 예술가들의 가게가 많아지자 유명해졌는데 집주인들이 세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가난한 예술가들은 이 길을 떠나 바로 맞은편 갈래의 길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원래 유명했던 길이 휑해졌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는데 아직 기억에 남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더욱 이 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STEP 02

스페인광장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졌으며 이탈리아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계단에 철쭉꽃이 심어져 꽃이 피는 시기에는 적색, 분홍색 꽃들이 만발한다. 계단을 올라가면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가 있다. 스페인 계단은 17세기에 트리니타 데이 몬티의 프랑스인 주민들이 교회와 스페인 광장을 계단으로 연결시키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광장 중앙에는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가 설계한 바르카치아 분수가 있다. 물에 반쯤 잠겨 있는 물이 새는 배는 베르니니가 만든 것이다. 바르카치아는'쓸모 없는 오래된 배'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페인광장 [Piazza di Spagna] (두산백과)

 

 

 

 

 

 

이번 신혼여행의 시그니처 포즈, 왜 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하게 되는 포즈입니다.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잠깐 쉬어가기 위해 스페인광장에서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냥저냥의 장소일 수도 있지만 이곳에 머무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

https://goo.gl/maps/PQ3RRA7iUxXNzi2B7

 

스페인광장 · Piazza di Spagna, 00187 Roma RM, 이탈리아

★★★★★ · 명소

www.google.com

 

 

 

이탈리아 인생 맛집 - 뽐삐, POMPI

티라미슈 인생 맛집

 

이탈리아 로마 한복판 스페인광장에서 인생 티라미슈를 만났습니다

그곳은 바로 '뽐삐'

한국에도 뽐삐 매장이 있다고 하던데 레시피를 전수받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진 제품을 항공 운반해서 판매만 하기 때문에 현지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혹시나 스페인광장에 갔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뽐삐가 별로여서 안 드셔 보시려는 분들은 가까이 있다면 지건을 한방 먹여서라도 꼭 먹여주고 싶습니다.

 

 

 

 

 

 

딸기 티라미슈 하나만 먹은 우리 자신을 너무나 원망하면서 정말 단 디저트의 정석이라 불릴 수 있는 곳이기에 꼭 한번 일부러라도 찾아가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는 티라미슈 인생 맛집이니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뽐삐 위치 및 상세 정보는

↓↓↓↓↓↓↓↓↓↓↓

2020.03.12 - [맛집 탐방/해외 맛집] - [이태리 맛집] 뽐삐 Pompi - 로마 스페인광장 티라미슈 초초초초초 강추 맛집

 

[이태리 맛집] 뽐삐 Pompi - 로마 스페인광장 티라미슈 초초초초초 강추 맛집

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이태리 맛집 소개 드리겠습니다. * 지금은 코로나19로 이태리 여행이 힘들지만 나중에라도 혹시나 가시게 된다면 참조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그중

akhprincs.tistory.com

 

 

728x90

 

 

STEP 03

판테온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이라는 뜻을 가진 판테온은 기원전 27년 아그리빠가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처음 세웠다. 서기 80년에 큰불이 나 손상되었지만 125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어 1900년의 세월이 무색하도록 잘 보존되어 있다. 지붕이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지만 교황 우르바노 8세에 의해 없어졌다고 하며 청동으로 된 거대한 정문과 석조 돔은 지금의 모습이 처음 지었던 원형 그대로이다.

 

 

 

 

 

 

한국인 투어를 다니면 좋은 점 중 하나는 누군가에게 사진을 맡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판테온은 낮에 가면 실내 구경도 가능하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은 낮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https://goo.gl/maps/7agGzkFvRQHCyd236

 

판테온 · Piazza della Rotonda, 00186 Roma RM, 이탈리아

★★★★★ · 기념비

www.google.com

 

 

STEP 04

나보나 광장

 

 

 

로마 바로크 양식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나보나 광장은 다른 어느 광장보다도 장대해 마치 연극 무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마 한복판에 위치한 광장은 생동감이 넘쳐흐르고 주변에 노천카페가 많아 로마 시민들과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거리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고, 여행객들의 초상화를 그려 주는 무명 화가들도 볼 수 있다.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으며 때로는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집회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우리가 서있는 분수대는 피우미 분수로 전차 경기장으로 쓰였던 나보나 광장 중심에 있는 유명한 분수대이자 포토 스팟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로마 시내 야경 투어는 도보로 다니는 투어지만 중간중간 들러서 쉬는 시간에 꽤 길기 때문에 힘들지 않아서 연세가 조금 있으신 어르신들도 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https://goo.gl/maps/1Ev4sabbu7Yq9JSj7

 

나보나 광장 · Piazza Navona, 00186 Roma RM, 이탈리아

★★★★★ · 대광장

www.google.com

 

 

 

 

STEP 05

천사의 성

 

 

 

원통형으로 생긴 이 건물은 원래 135년 하드리아누스가 황제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지었다. 하지만 영묘로는 60년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509년 당시 로마를 휩쓴 흑사병의 퇴치를 위한 기원 행진을 하던 중 가장 앞에 서 있던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이 성 꼭대기에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칼을 칼집에 꽂는 환상을 목격하였다.

그 후 흑사병이 없어져 꼭대기에 대리석으로 천사의 상을 만들고 천사의 성이라 불리게 되었다. 1753년에 천사의 상은 청동으로 바뀌었다. 중세 때는 요새로 사용되었으며 교황의 피신처가 되기도 하였다. 한때 이곳은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주인공 카바라도시와 토스카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3막의 감옥 무대가 바로 이곳이다. 현재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사의 성 [Castel Santa Angelo] (이탈리아 로마 여행)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천사의성,

황제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라는데 웅장함을 보면 그 당시 황제의 힘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밤에 더욱 예쁜 야경 맛집이라 로마에 들르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천사의 다리 위에서 천사의성을 배경으로 찍으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을 끝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투어가 끝나고 각자 돌아가야 되는데 버스를 타고 가라고 알려주셔서 가봅니다.

 

 

https://goo.gl/maps/bcSGi4MbeCL4ZBis7

 

성천사성 · Lungotevere Castello, 50, 00193 Roma RM, 이탈리아

★★★★★ · 성곽

www.google.com

 

 

00:13

 

 

 

웬일인가요...? 투어가 끝나자마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같이 투어를 들었던 사람들과 패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버스 타고 가면 된다는 말만 남기고 반대 방향으로 가셨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고... 이 와중에 천둥번개가 쾅쾅쾅

다행히 테르미니역에 숙소가 있으신 커플들과 택시 타고 올 수 있었는데 이탈리아 택시 처음 탔는데 네 명 다 미터기가 어딨는지 몰라 사기당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는데 보니까 미터기가 위쪽에 있었다는 꿀팁!

 

다 같이 웃으면서 돌아왔는데 잔돈이 없어서 계좌번호를 알려달라 했는데 쿨하게 택시비를 내주신 커플에게 2년이 지난 지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