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자입니다.
얼마 전에 대한민국농수산 스마트 스토어에서 박달 홍게 구매 후기를 올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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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님만 초대해서 먹고 처제는 약속이 있어서 참석 못 해서 못 먹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너무 잘 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처제가 홍게가 먹고 싶다고 장인어른께 얘기를 했는데 바로 주문해 주십니다.
토요일에 먹기로 했는데 목요일에 배송이 와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배송 직후 먹으면 더 맛있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ㅠㅠ
- 주문 정보
. 정종청님의 박달 홍게 8마리 / 130,000원
저녁에 갈까 했지만 냉장시키고 있어서 살 수율 나빠질까 봐 점심에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도착하니 장인어른께서 미리 모든 준비를 마쳐두셔서 오자마자 바로 다시 삶아주십니다.
저번에 먹었던 홍게들보다 살수율이 더 좋습니다.
이번에는 다리, 몸통 전부 다 살이 꽉 차있습니다.
홍게 하면 짜고 맛이 없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정종청님의 박달 홍게를 먹고 난 후에 인식이 싹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옛날 집 앞에 트럭에서 팔던 홍게 때문에 그런 안 좋은 인식이 박혀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다들 홍게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손이 쉴 틈 없이 먹습니다.
그중에 넘버원은 역시 저! 저는 손이 아니라 숨 쉴 틈 없이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
8마리(130,000원)인데 4~5 식구가 먹기에 딱 좋은 양인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난 게딱지는 딱 모아서 내장 박박 긁어 게살 볶음밥 하면 진짜 딱 행복하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 먹을 때만 해도 어떻게 뜯어먹어야 될지 잘 몰랐는데,
몇 번 먹어보고 난 후 도가 텄습니다.
살이 가득 차있는 다리 살 한번 보시죠.
장인어른이랑 저랑 둘 다 한 번에 살을 잘 뽑아내서 커플샷으로 찍어봅니다.
여기서 Tip!
장인어른이 발견하신 비법인데 홍게를 찌고 나서 한 3~5분 정도 뜸을 들이니 살이 끊기지 않고 잘 뽑힙니다.
잇님들도 홍게 찌고 난 후 살짝 뜸을 들인 후 먹어보세요.
이제 홍게 철이 끝났다고 하던데 너무 아쉽습니다.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 면 가성비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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